글로벌 경기침체로 개인과 기업의 역량 극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찾았다. 위기를 뚫고 나갈 수 있는 성장 동력과 생산성 향상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는 취지에서다. 최 회장은 한국생산성본부 출신으로 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중소기업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 그는 경영인과 근로자의 시각차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편견에 관한 인식이 한국 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또 고용안정을 보장한 생산성 향상이라는 '뉴(new) 생산성 향상 운동'를 소개한다. 국내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해법으로 대기업에 치중된 국가 연구개발(R&D)예산 배분구조를 바꿔 작고 강한 혁신기업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젊은이들에게 시야를 좀 더 넓게 가지면 작지만 전문지식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의 기업이 많다고 조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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