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해도 잘 안 되네.' '됐다가 안 됐다가 정말 짜증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그린 주변 벙커 샷은 공포의 대상이다. 빠졌다 하면 파 세이브는 커녕 보기나 더블보기도 장담할 수가 없다. 갈퀴형 펀조이 웨지를 선보여 골퍼들의 걱정을 덜어줬던 골프코리아가 펀조이 샌드웨지의 2010년형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했다. 해외 골프박람회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각광받기도 했던 펀조이 샌드웨지를 더욱 샤프하게 디자인한 신제품이다. 갈퀴형 제품은 샌드웨지의 기능 3대 요소인 방향성, 백스핀, 벙커에서 수월성을 극대화했다. 일반 클럽과 비교해 백스핀은 9배나 걸리며 방향성과 벙커 저항을 줄이는 기능은 비교가 안 될 만큼 탁월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펀조이 샌드웨지는 벙커 샷 기량이 조금 부족해도 독특한 레일 스케이트 설계로 클럽헤드가 좌우로 틀어지지 않으며 헤드가 직진으로만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방향성이 자동으로 좋아지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모래가 흘러 내리도록 한 디자인이 모래 저항을 줄여줘 특히 초보 골퍼나 힘이 약한 여성 골퍼들에 적합하다. 페이스 표면에 뚫린 홈은 백스핀의 양을 극대화 시킨다. 그린에 떨어진 뒤 다시 끌려오는 백스핀을 경험할 수 있으며 다시 그린을 넘어가 건너편 벙커나 러프에 빠지는 실수도 크게 줄일 수 있다. 가격은 스틸샤프트 제품이 20만원, 그라파이트는 30만원이다. 1544-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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