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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스포츠 초고성능 타이어(UHPT)인 ‘벤투스 V12 에보2’로 상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벤투스 V12 에보2는 스피디 엣지 라인(Speedy Edge Line)과 디테일한 블록 디자인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안전한 성능을 갖췄다. 아쿠아제트 시스템과 3D 입체 형상의 스텔스 테크놀로지, 에어로 사이드월 디자인으로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정숙성을 극대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이번 레드닷 어워드 수상은 한국타이어의 디자인 우수성과 첨단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초에도 독일의 iF디자인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며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상이다. 독일 3대 명차를 비롯한 전자제품, 패션, 건축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여 디자인 우수성을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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