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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태양광에너지 회장에 오명 전 부총리 영입

웅진그룹이 최근 고위 공직자 출신을 잇따라 영입하는 데 성공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웅진그룹은 1일 오명(사진)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그룹 고문 겸 태양광에너지 부문 회장으로 영입했다. 신임 오 회장은 웅진그룹의 전략 사업인 태양광에너지 사업부문을 총괄하며 그룹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웅진그룹의 고위공직자 영입 릴레이는 지난 연말 인사에서 이주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그룹 총괄부회장 자리에 앉히면서 시작됐다. 당시 환경부장관 출신의 이진 부회장도 같이 선임돼 화제를 모았다. 8개월새 무려 3명의 고위 관리가 웅진에 둥지를 튼 셈. 현재 고문으로 있는 조중형씨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거친 인사임을 감안하면, 그룹의 고문 2명이 모두 고위관리 출신으로 채워졌다. 오명 전 부총리의 경우 윤석금 그룹 회장과 예전부터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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