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울산공장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울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김창규)는 12일 오전 울산 남구 장생포로 후성 울산공장 폭발사고 현장에 대한 정밀감식을 실시한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후성 울산공장 환경안전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 분석을 통해 열풍기 운영상 문제점, 안전관리 부실을 규명한 뒤 폭발사고의 행위자, 지시 감독자의 과실을 밝힐 예정이다.
경찰은 또 지난 8일 벙크C유 탱크 세척작업 중 세정제에 의해 작업자 3명이 질식한 SK케미칼에 대해서도 안전교육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해 이날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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