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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리소나은행 지점장제 내년부터 전면 폐지

일본의 3대은행의 하나인 리소나은행은 내년부터 전국 271개 지점의 지점장 제도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일본내 주요 은행이 지점장 제도를 폐지하기는 처음이다. 리소나은행은 우선 15일부터 도쿄(東京)와 간사이(關西)지역에 있는 4개 지점의지점장을 시험적으로 없앤 뒤 내년부터 전면 폐지할 예정이다. 지점장이 은행의 법령준수 감독 등 내부 관리와 영업 등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리소나은행은 지점장 대신 내부 관리와 영업 담당 책임자를 각각 둬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토록 할 계획이다. 새 제도에 따르면 리소나는 3-6개 지점을 하나의 영업 단위로 묶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개인 등 고객층 별로 책임자인 영업부장을 둬 그 지역을 총괄하도록한다. 또 각 지점의 내부관리는 신설되는 '고객서비스 부장'이 맡게 된다. 그러나 은행원들로서는 "언젠가는 지점장이 될 수 있다"는 지금까지의 희망이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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