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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빙상연맹, ISU에 '김연아 판정논란' 제소

‘판정 적절성’ 지적 어려워 ‘심판 구성’문제 조사 요청…

지난달 소치 올림픽에서 김연아(24)가 받은 불리한 판정과 관련해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공식 대응에 나섰다.

대한체육회는 21일 “소치 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의 심판 구성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체육회는 빙상연맹과 공동으로 ISU 징계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소치올림픽 피겨 심판진 구성에 관한 엄정한 조사를 촉구하고 앞으로 불공정 시비가 다시 일지 않도록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하기로 했다. 김연아는 지난달 21일 끝난 소치 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에서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쳐 219.11점을 받았지만 실수가 있었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더 많은 점수(224.59점)를 얻어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 당시 심판 대다수가 친(親)러시아 성향이었다. 한편 이번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진다 해도 김연아가 금메달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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