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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기세등등' 9언더로 장하나에 1타차 2위 '껑충'유소연은 4언더… 상금선두 내줄판■ KB스타투어 그랜드파이널 2R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서희경이 23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스타투어 그랜드파이널 2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제공 서희경(23ㆍ하이트)이 유소연(19ㆍ하이마트)을 제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 타이틀을 따낼 기세다. 서희경은 23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GC 하늘코스(파72ㆍ6,555야드)에서 열린 KB국민은행스타투어 그랜드파이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단독 2위(9언더파)에 올랐다. 지난주 열린 메이저대회 하이트컵챔피언십에서 막판 역전 우승을 일궈냈던 서희경은 이번 대회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하며 올 시즌 메이저대회 3승째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서희경(4억8,600만원)이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가져 가면 유소연(5억2,600만원)을 제치고 상금선두에 오르게 된다. 지난주 하이트컵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선두에 올랐던 아마추어 장하나(17ㆍ대원외고)는 이날 보기 1개, 버디 5개로 4타를 줄이며 2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10언더파) 자리를 지켰다. 이보미는 이날 3타를 줄이며 남민지(21ㆍLIG) 등과 함께 공동 3위(6언더파)에 자리했고 유소연은 공동 12위(4언더파)에 머물렀다.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 2차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던 '스타투어의 연인' 안선주(22ㆍ하이마트)는 이날 2타를 잃으며 공동 55위(2오버파)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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