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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문화부장관 내정자 “문화예술분야가 사회갈등 조정ㆍ융합하는 역할 해야”
입력2010-12-31 11:53:06
수정
2010.12.31 11:53:06
선진화 위해 문화컨텐츠산업 규제완화 통해 적극 육성<br>소외계층 위한 문화예술안전망도 촘촘히 구축<br>종편은 지상파와 차별화된 컨텐츠 개발해야
“문화예술분야가 다기화되고 복잡한 사회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육합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정병국(사진ㆍ5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내정자는 31일 개각발표 직후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기반으로 선진화로 가야 되는데, 문화예술분야가 견인차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문화컨텐츠산업을 적극 키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 내정자는 문화컨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완화와 문화예술 소외층에 대한 안전망 구축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그는“시대가 많이 변한 것을 고려해 문화컨텐츠산업의 규제를 개선해 마음껏 글로벌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문화소외계층에 대해 문화예술안전망을 촘촘히 유기적으로 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내정자는 종편에 대해 “엄정한 절대평가를 거친 만큼 시청자가 다양한 컨텐츠를 누릴수 있도록 지상파들과 차별화된 컨텐츠를 개발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인 정 내정자는 경기도 양평ㆍ가평에서 2000년 4월 16대총선부터 내리 3선을 하는 동안 문방위에서만 활동한 전문가로 꼽힌다. 천주교 신자로서 불교계와도 관계가 원만한 편이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정 내정자가 문화부 업무를 워낙 잘 알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경기도 양평(53) ▦서라벌고ㆍ성균관대 사회학사ㆍ연세대 행정학석사ㆍ성균관대 정치학박사 ▦김영삼 대통령비서실 제2부속실장 ▦16~18대 국회의원(경기 양평ㆍ가평) ▦21세기 미디어발전특별위원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 상임의장 ▦한나라당 사무총장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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