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차 동시분양 평균 분양가는 평당 1천84만원

내달초 실시되는 서울 9차 동시분양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1천8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서울 9차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8개 단지, 387가구의 평당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평균 1천84만원에 분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분양물량 확정 발표 당시(1천99만원)에 비해 평당 15만원 낮아진 것이지만 지난 6차(995만원), 7차(1천4만원), 8차(984만원) 등 6차 이후 분양가가 1천만원을 밑돌거나 조금 넘었던 것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대부분 단지들이 분양승인 과정에서 분양가를 하향 조정해 도곡 2차 아이파크는평당 47만~50만원 하락했고 신림동 서초그린빌은 10만~41만원 낮아졌다.

평형별 평균 평당분양가는 20평형대 934만원, 30평형대 933만원, 40평형대 1천339만원, 50평형대 이상 1천831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평당분양가가 가장 낮은 곳은 명지건설이 강서구 화곡동에 분양하는 명지 해뜨는터로 평균 688만원인 반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도곡동에 분양하는 도곡2차 아이파크로 평균 1천831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