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섬석 온열의료기가 경북도로부터 '프라이드(Pride) 상품' 인증을 받음에 따라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침대와 소금 등 신규사업과 더불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맥섬석GM㈜ 곽성근 회장(사진)은 프라이드상품 선정 의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프라이드상품은 경북도가 지역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글로벌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3년 동안 e-비즈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인증 획득,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시장 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원 한다. 곽 회장은 "이 세상 모든 돌에서 원적외선이 방사되지만 모두 유익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각섬석이 다량 함유돼 있는 맥섬석은 인체파장인 9.37㎛ 전후의 원적외선 파장대가 고방사 되는 천연광물이어서 인체에 아주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사업초기 맥섬석GM㈜이 맥반석과 각섬석의 합성어로 된 '맥섬석'을 상표등록함에 따라 맥섬석은 이 회사의 고유광물이 됐다. 곽 회장은 이번 맥섬석의 프라이드상품 선정이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국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해외시장 개척만이 살 길"이라며 "프라이드상품이 경북도가 보증하는 상품인 만큼 앞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이미 지난 2월 말 일본에서 바이어가 공장을 직접 방문ㆍ상담해 구체적인 성과를 이뤘고, 지난달 초에는 몽골 UBS방송에서 5일 동안 제품과 생산시설 등을 취재하고 갔다"고 소개했다. 곽 회장은 특히 앞으로 침대와 소금 등 신규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맥섬석 세라믹을 적용한 침대를 생산, 프랜차이즈 박람회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며 "맥섬석 침대로 기존 기능성 침대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소금은 식생활의 필수품으로, 맥섬석이 장치된 소성 설비를 통해 천일염을 900도에서 구운 맛과 기능이 독특한 소금(브랜드 '미솔트')을 개발ㆍ양산중"이라며 "이 소금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최근 웰빙, 로하스열풍으로 맥섬석이 이미 의약품, 화장품, 정수기, 건강도자기류, 친환경페인트, 섬유 등 생활에 다양하게 접목되고 있으며 앞으로 활용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맥섬석GM은 어떤 회사 온열의료기 등 200개 제품 생산… 특허 등 70여건 달해 지난 1986년 설립된 맥섬석GM㈜는 원적외선 방사 세라믹 제조 및 유통업체다. 맥섬석이라는 원적외선 고방사 소재를 이용해 개인용 온열 의료기를 비롯해 생활용품, 화장품, 건축내외장재, 침대 등 200여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70여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등록,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1년 전국중소기업인대회 중기특위위원장 표창', '2005년 벤처기업대상 중기특위위원장 표창', '2006년 발명의 날 은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제36회 상공의 날'을 맞아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자체 광산에서 생산되는 안정된 원자재(맥섬석)를 바탕으로 기술개발, 제조, 판매 등 '원스톱 경영'을 펼치고 있는 것이 상당한 강점. 이 때문에 소비자의 패턴 변화 및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경북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으며, 해외사업장으로는 중국 청도에 의료기 생산공장을 건립, 본격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