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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 美 기업들 호실적 발표 이어질듯

국제경제

미국 금융당국이 그러나 지난 1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를 사기 혐의로 전격 기소함에 따라 금융주를 중심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은 조정장세를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를 계기로 금융개혁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다시 시작된 미 정부와 월가의 치열한 힘겨루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주에도 미국 주요기업들의 올해 1ㆍ4분기 실적발표가 잇따라 예정되어 있다. 미 주요기업들은 기대치를 웃도는 호전된 실적을 내놓아 실물경기 회복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정보기술(IT), 은행 등 각종 분야의 미국 기업들이 지난 1분기 실적을 이번 주 잇따라 발표한다. 19일에는 포드와 씨티그룹, 20일에는 골드만삭스, 야후, 애플, 21일에는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보잉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어 22일에는 뉴욕타임스와 퀄컴이 23일에는 아마존닷컴이 각각 실적을 공개한다. 지난 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1분기 실적이 3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고 발표함에 따라 씨티그룹과 웰스파고 등 대형 상업은행들의 실적 상승세가 점쳐지고 있다. 포드와 보잉 등 대형 제조업체들도 최근의 시장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 미국의 올 1분기 어닝시즌은 이처럼 경기전망과 주식시장 등에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그리스 정부가 지난 주 유로존 및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지원안을 논의하기로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그리스 재정위기도 차츰 안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경제지표들로는 미국 부동산시장 관련 지표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 실업과 함께 가장 부진한 영역인 부동산 시장은 아직도 회복조짐이 미미한 편이다. 22일 발표되는 지난 2월 주택가격지수는 0.2%(전월 대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1월(0.6% 하락)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줄긴 했지만 미국 주택시장은 당분간 가격침체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22일과 23일 각각 발표되는 3월 기존주택매매 및 신규주택매매는 전달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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