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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역서포터스에 고학력자 대거 몰려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무역서포터스’ 모집에 토익 고득점자들과 국내 유수의 대학원 졸업자, 외국대학 출신 등 고학력자들이 대거 몰렸다. 무역 서포터스는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해외마케팅 인력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10일 서울시는 무역 서포터스를 접수한 결과 100명 모집에 426명이 지원해 4.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면서 예비자를 포함해 총 13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람들의 평균 토익점수는 928점이었고, 선정자 커트라인은 880점선이었다. 또 상당수가 국내 유수 대학원이나 외국대학을 졸업한 고학력 미취업자들이었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무역실무 교육을 받은 뒤 중소기업 100곳에 배치돼 6개월간 해외바이어 발굴 및 상담지원,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또 오는 4월 중 무역 서포터스 100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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