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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매제인 김영주 한국프랜지공업 명예회장이 11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정 명예회장의 여동생 정희영씨의 남편인 고인은 현대건설 부사장과 현대중공업 사장, 현대엔진 회장, 현대중전기 회장 등을 지냈다.
정 명예회장을 도와 현대그룹을 키워낸 1세대 경영인인 김 명예회장은 범현대가의 크고 작은 일들을 챙기는 등 집안의 큰어른 역할을 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희영씨와 장남인 김윤수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차남 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등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02)301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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