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BMW 750Li 익스클루시브 라인(Exclusive Line)’은 최상위 모델 7시리즈 중 가장 고급화된 특수 맞춤형 명품차량이다. 대량생산이 아니라 BMW의 전문가들이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세밀한 수작업으로 주문 생산한다는 점에서 기존 명품 차량들과도 크게 차별화 된다. 이 차는 최대출력 367마력의 V8 4.8리터 엔진을 얹은 ‘750Li 롱 휠베이스’ 모델을 기본으로 제작되며, 기존 750Li의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향상된 드라이빙 역동성, 스포티함 등과 어우러져 한층 격조 높은 멋스러움을 자아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색상도 오팔 블랙, 블루 오닉스, 문스톤, 루비블랙 등 4종류와 컬러와 5가지 색상의 가죽 시트, 3가지의 인디비주얼 인테리어 트림, 3가지 실내 천정 색상 등으로 세분화 돼 있다.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내ㆍ외장재를 합쳐 최대 17가지 컬러 조합을 제공하는 셈이다. 뒷좌석에는 VIP 전용 테이블과 뒷좌석 전용 인디비주얼 독서등, DVD 체인저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패키지에 따라 뒷좌석 좌우 독립형 모니터, 뒷좌석 중앙 모니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독일 본사에서 2년간 직접 개발한 최신 한글 K-네비게이션, 적외선 카메라로 야간에도 전방 300미터까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BMW 나이트비전, 최신 LG핸드폰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안전성을 갖춘 각종 편의장치가 적용됐다. 이 중 한글 K-네비게이션은 첨단 통합형 컨틀롤러인 iDrive 조작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중앙 모니터 뿐 아니라 계기판을 통해서도 현재 위치와 거리, 방향 화살표 등의 정보가 함께 표시돼 운전 중에도 쉽게 도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BMW 750Li 익스클루시브 라인은 최고의 품격과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뒷좌석 좌우 독립형 모니터가 장착된 패키지 A 사양이 2억1,900만원(부가세 포함), 뒷좌석 중앙 모니터가 장착된 패키지 B는 2억1,5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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