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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함량 최대 7배 넘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적발
입력2010-02-01 18:11:08
수정
2010.02.01 18:11:08
정상제품보다 최대 7배 높은 약성분을 함유해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성인용품점들이 적발됐다.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짜 비아그라ㆍ시알리스 등 불법 발기부전치료제를 보관ㆍ판매한 전남과 전북 지역 성인용품점 7곳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식약청의 조사 결과 가짜 비아그라에는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정상제품의 7배를 넘는 711㎎이나 검출됐다.
가짜 시알리스에는 주성분인 타다라필은 전혀 없었고 허가 받지 않은 유사물질인 '하이드록시 호모실데나필'이 들어 있었다.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성분을 쓰거나 순도ㆍ함량 관리가 부실해 자칫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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