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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사(社史)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쌍용건설 30년사’에는 지난 1990년대 말 외환위기로 워크아웃의 시련을 겪고 종업원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으로 5년8개월 만에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까지의 과정 등이 생생하게 묘사됐다. 특히 화보 ‘종업원지주회사 변신기’ 편에서는 2003년 회사 정상화를 위해 직원들이 퇴직금을 털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종업원지주회사의 기틀을 마련해가는 과정을 콩트 형식으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 총 676쪽 분량으로 이뤄진 쌍용건설 사사는 ‘통사’와 ‘화보’ 2권으로 구성됐다. 한편 쌍용건설은 최근 창립 30주년을 맞아 ‘최고의 공간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파트너’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오는 2015년까지 ▦국내 톱7 건설사 재진입 ▦수주 9조원 ▦매출 7조원 ▦영업이익률 7%를 기록하는 ‘7977’ 전략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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