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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이어 F1도 개최

2014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의 소치에서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도 개최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와 F1 매니지먼트(FOM)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은 14일 소치에서 열린 F1 대회 개최 조인식에 참석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F1대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소치는 2014년에 동계올림픽과 F1 그랑프리를 모두 여는 러시아 최초의 도시가 됐다. 러시아 언론들은 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해마다 최소한 4,00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올해 F1 대회에는 비탈리 페트로프(르노)가 최초의 러시아 출신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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