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이 두바이 중심지에 연면적 2만평 규모의 상업 및 오피스건물을 짓는다. 신성건설은 3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두바이 신성타워 개발사업 투자설명회’를 열고 두바이 비즈니스베이 중심에 짓는 오피스빌딩의 분양 계획을 소개했다. 이로써 신성건설은 지난해 두바이에 진출한 반도건설과 성원건설에 이어 현지에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세번째 국내 업체가 됐다. 신성건설은 올해 두바이 신성타워 착공을 목표로 이미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두바이 신성타워는 업무 및 상업시설을 갖춘 두개 빌딩으로 들어선다. 에스타워1(S-Tower 1)은 연면적 1만2,440평(41,120㎡), 지하 4층 지상 33층, 에스타워2는 연면적 7,116평(23,525㎡), 지하 2층 지상 24층으로 각각 지어질 예정이다. . 신성건설의 한 관계자는 “중동의 허브로 불리는 두바이는 최근 국제무역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어 매년 오피스와 상가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건설업체의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돼 신성건설 외에도 현진을 비롯한 국내업체도 현지 사업을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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