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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회복 예보, 이라크 테러 속 국제유가 약보합
입력2004-12-22 05:35:01
수정
2004.12.22 05:35:01
미국 동북부 지역의 날씨가 풀릴 것이라는 예보와 이라크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으로 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제유가는 약보합권으로 마감됐다.
2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불과 2센트 하락한 45.76달러로 마감됐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배럴당 8센트(0.2%) 내린 42.37달러로 장을 마쳐 역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날 석유시장에서는 이라크 저항세력의 미군기지 공격 소식과 기상 예보 등 수급에 영향을 미칠 만한 재료에 따라 WTI 2월물 가격이 배럴당 45.31달러에서 46.15달러까지 오르내리는 등락 장세를 나타냈다.
시장 분석가들은 아직 미국 동북부 지역의 기온 급락 가능성이 남아 있고 이라크 등 중동지역 정세도 유동적이어서 시장 심리는 불안한 편이라고 지적하고 당장은22일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유류 재고량에 따라 유가 등락이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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