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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고강도 콘크리트' 국내최초 내화시험 통과

두산건설이 개발한 고강도 콘크리트가 국내 최초로 내화성능시험을 통과했다. 두산건설은 지난 18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내화성능시험에서 자사의 고강도 콘크리트가 내화성능시험에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험 통과는 7월 국토해양부에서 고시한 ‘고강도 콘크리트 기둥ㆍ보의 내화성능 관리기준’ 제정 이후 최초 사례다. 국토부가 내화성능 관리기준을 마련한 것은 국내 초고층 건물 신축이 많아지는 데 비해 고강도 콘크리트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두산건설의 고강도 콘크리트는 이번 시험에서 주철근 평균온도 399도, 최고온도 489도로 국토부 관리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두산건설은 이번에 시험에 통과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현재 시공 중인 지상 80층 높이의 아시아 최고층 주거용 건축물인 ‘해운대 두산 위브 더 제니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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