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서울대 교수와 이종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이화섭 박사 등 3명이 제7회 한국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과학기술부가 5일 밝혔다. 과기부는 이날 "한 교수의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의 TFT-LCD 사업이 세계 1위를 할 수 있는 바탕이 됐고 이 교수는 국내 회전체 진동 분야 연구의 위상을 높였으며 이 박사는 셀룰로오스 펄프를 타이어 코드, 인공신장 혈액투석 막 등으로 가공하는 방법을 개발해 국내 셀룰로오스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학상은 과기부와 한국과학재단이 2년마다 공학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수준의 연구업적을 이룬 국내 과학자를 선정, 포상하는 제도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장과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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