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는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일 동안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매각을 의뢰받은 비업무용 자산과 양도소득세 감면을 목적으로 개인이 의뢰한 수탁재산 총 173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4일 밝혔다. 수탁재산의 경우 소유자가 직접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어서 입찰에 들어가기 전 사전확인이 가능하고 권리관계가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터넷을 통해 입찰이 가능해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매수자 입장에서는 중개 수수료 부담이 없어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강서구 방화동 동부센트레빌 및 군포 금정동의 무궁화아파트 등 감정가보다 25%가량 저렴한 주택들이 나와 있다. 또 공무원연금공단의 부산ㆍ광주상록회관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농장으로 사용되던 임야가 공매로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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