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는 제1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진대회 ‘스페셜K’ 본선 진출 75개 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장예총은 지난 8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실력 있는 장애예술인들로 구성된 114개 팀으로부터 참가신청을 접수 받아 온라인 예선을 진행, 본선 진출팀을 확정했다.
장예총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스페셜K’는 대한민국의 실력 있는 장애예술인들을 발굴해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장애인예술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114개 팀이 참가 했으며, 예선을 거쳐 성악 11개 팀, 서양기악 15개 팀, 타악 13개 팀, 대중음악 13개 팀, 대중무용 10개 팀, 한국무용 7개 팀, 연극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선정된 팀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 NH아트홀에서 본선 공연을 진행하며, 시상식은 16일이다. (단, 연극분야는 별오름극장에서 진행)
스페셜K 심사위원장을 맡은 작곡가 최영섭씨는 “참가한 114개 팀 모두 뛰어난 실력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심사에 어려움이 컸다”며, “보다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일반인 심사와 같은 기준을 적용, 장애보다 끼와 재능, 실력을 중점으로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시상은 각 부문별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해 상금 및 상장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자는 방송 연계 홍보 지원 및 장예총이 주관하는 공연의 출연 기회가 부여 된다.
한편, 본선 공연에는 가수 조덕배와 강원래 외 13명의 심사위원이 각 부문별 심사를 맡는다.
이번 경연의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스페셜K’ 공식홈페이지(http://www.specialk.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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