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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패트롤] 농어촌공사 통합·축소에 문경등 농민단체 반발

한국농어촌공사가 전국 93개 지사 중 11개를 통합해 82개 지사로 축소하기로 결정하자 통합대상인 경북 문경시와 칠곡군, 청송군 등이 해당 농민단체와 연계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문경시 등 3개 지자체의 시의회 및 농민단체 관계자들은 최근 농어촌공사 본사와 경북지역본부를 잇따라 항의 방문해 지사 통합을 반대했다. 이들은 "지사가 없어지면 나이든 농민들이 치수관련 각종 민원발생시 먼 거리를 방문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것은 물론 행정서비스의 질이 저하되고 지역개발 사업에 많은 차질에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통합이 된다 해도 지사장 자리만 줄어들고 고유 기능은 원래 사무소에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불편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농어촌공사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에서는 기존의 문경과 예천을 예천ㆍ문경지사로, 성주와 칠곡을 성주ㆍ칠곡, 안동과 청송ㆍ영양을 안동ㆍ청송ㆍ영양지사로 통합해 모두 3개 지사를 축소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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