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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남부서 유엔 직원 피습 2명 사망

수단 남부에 위치한 유엔고등난민판무관실(UNHCR) 사무실에 두 명의 무장괴한이 침입해 현지인 경비원 1명이 사망하고 유엔 직원 1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이 단체가 16일 밝혔다. UNHCR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밤 수단 남부 예이에 위치한 UNHCR 사무실이 2명의 무장괴한에 의해 공격을 당해 현지인 경비원 1명이 그자리에서 숨졌고 다른 1명의 경비원도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UNHCR 직원 1명이 복부에 총상을 입었다. 총상을 입은 유엔 직원과 경비원은 인근 도시인 주바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과정에서 괴한 1명도 경비원에 의해 사살됐으며 다른 1명은 체포됐으나 이들이 습격한 원인과 괴한의 신원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UNHCR은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콩고민주공화국 등에 분산돼 있는 수단 난민들을예이 지역으로 복귀시키려는 계획을 유보했다. 수단 남부에서는 지난 20년동안의 내전으로 수많은 난민이 발생했으며 현재 35만명이 콩고, 우간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지로 대피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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