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을 대표하는 전국은행연합회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교육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은행연합회와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전국은행연합회는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금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학교에는 ‘찾아가는 금융교육 멘토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등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본점 및 전국 9개 영업본부에 금융교육센터를 설치해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을 돕고, 신한은행은 한국금융사박물관과 연계한 신한금융학교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학생들에게 은행원으로 현장체험을 할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축적해온 금융교육에 대한 노하우와 은행의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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