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가 바리톤 서정학과 함께 '드림 위드 미(Dream With Me)'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올해 마지막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간직하고픈 그리움과 사랑 가득 담긴 꿈으로의 여행'이라는 테마로 12월 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정통 클래식이 아닌 일반 노래에 도전했던 그녀의 앨범 'Missing You'의 수록곡 일부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1부 공연에는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노래들이 선보인다. 영화 '물망초'에 삽입돼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아온 쿠르티스 작곡의 나폴리 칸초네 '날 잊지 말아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선 라틴 음악의 정열과 애수를 느낄 수 있는 '케 세라 세라' '아름다운 하늘' '베사메 무쵸'와 같은 노래가 준비됐다. 또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이 거리 최고의 이발사',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오늘밤'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02)569-4107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