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소기업 TV 홈쇼핑 방송출연을 지원하는 '일사천리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21일 오후 3시 20분 기능성 팬티 제조업체인 까뮤의 첫 방송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시는 카뮤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5개 중소기업의 홈쇼핑 방송출연을 지원한다.
기업의 TV 출연비용은 대전시와 홈 쇼핑사가 분담해 지원하고 기업은 30%대인 일반 홈 쇼핑사 수수료 보다 훨씬 저렴한 수수료 8%만 부담하면 된다.
대전시는 지난 2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TV 홈 쇼핑 출연 지원 사업을 공모해 홈 쇼핑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대전시는 2013년 4개사, 2014년 5개 사 등 9개 중소기업의 TV 홈 쇼핑 지원사업을 추진해 7억6,400만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특히 2013년 10월에 출연한 '선숙 효소 짱아찌'는 매진을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 중앙회 일사천리 사업 우수사례로 전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그동안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TV 홈 쇼핑 발전방안을 찾고자 중소기업 중앙회, 홈 쇼핑 출연기업 등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며 "현재 5개사 출연을 내년에는 7개사로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 중앙회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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