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물 중금속 안전성 ‘적합’ 판정

부산시 국제수산물유통시설 관리사업소는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경매 전 수산물 6품종(고등어, 전갱이, 정어리, 오징어, 한치, 눈퉁멸) 18건에 대해 수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오염도 검사를 수산자원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고등어, 정어리, 오징어 등에 대한 잔류유해물질 검사에서 수은 평균 함량이 0.1㎎/㎏(건 중량 기준)으로 허용 기준치인 0.5㎎/㎏(생물 기준)보다 낮았다.

납 평균 함량도 0.1㎎/㎏(건 중량 기준)으로 어류 허용 기준치인 0.5㎎/㎏(생물 기준)보다 낮았다.



또 오징어, 한치 등 연체류에 대한 카드뮴 잔류검사에서도 평균 함량이 0.1㎎/㎏(건 중량 기준)으로 안전관리 기준인 2.0㎎/㎏(생물 기준) 이하로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윤 국제수산물유통시설 관리사업소장은 “식품 안전관리가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계절인 만큼 시설 내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성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