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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모델 샤넬 이만, 뉴욕의 라이프 스타일 공개

방송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사생활 공개


한국계 흑인모델 샤넬 이만(Chanel Iman Robinsonㆍ사진)이 방송사상 최초로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한다.

다른 모델들처럼 샤넬 이만 역시 자신의 사생활 노출에 극히 민감했지만 전세계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스타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열정적인 삶의 모습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는 채널 트렌디(TrendE)의‘인사이트(InㆍSight)’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 제작진을 뉴욕으로 초대하여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했다.

샤넬 이만은 2006년 포드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뒤 안나 수이, 마크 제이콥스 등 세계적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보그지를 비롯한 각종 유명패션지의 표지는 물론 모델들의 워너비 ‘빅토리아 시크릿’의 주요 모델로 발탁되면서 나오미 캠벨, 타이라 뱅크스의 뒤를 잇는 최고의 흑인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예술과 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샤넬 이만은 방송을 통해 자신이 즐겨 찾는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과 독특한 그림과 설치미술로 뉴욕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다운타운의 작가들을 소개하는 등 그녀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인다. 또 그녀의 패션노하우가 시작된다는 소호의 단골 옷가게를 방문, 한국의 팬들을 위해 자신만의 톡톡튀는 패션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의 문화에도 관심이 많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2008년 패션지 화보 촬영 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화장실에 있던 따뜻한 비데와 맛있는 갈비가 인상 깊었다’며 조만간 꼭 다시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한국계 모델로 알려진 샤넬 이만은 자신의 어머니가 한국전쟁 당시 미국으로 입양된 1.5세 한국인임을 공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어머니의 가족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찾지 못했다”며 꼭 엄마의 가족을 찾아주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은 11일 자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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