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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 이번엔 생명공학업체 공격

임클론 회장 사임시키고 회사장악 시도

기업사냥꾼인 '상어' 칼 아이칸이 이번에는 항암제 어비툭스로 잘 알려진 미국 생명공학업체인 임클론시스템스를 물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임클론사는 이날 아이칸의 요구로 데이비드 키스 회장과 윌리엄 크라우스 이사가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칸은 임클론의 지분 14%를 갖고 있으며 그동안 키스 회장과 크라우스 이사를 비롯한 임클론 이사진의 절반인 6명을 물갈이 하라고 요구해왔다. 현재 임시 최고경영자(CEO)인 조셉 피셔도 퇴진 요구 대상에 포함돼 있다. 회사측은 키스 회장의 이번 사임이 '일신상의 이유'라며 아이칸과의 '거래'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칸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신과 자파인사 3명 등 4명을 임클론 이사회에 입성시키는 데 성공하는 등 회사장악을 시도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이날 프랑스의 제약회사 사노피-아벤티스가 임클론 인수를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임클론의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뉴욕 증시에서 이 회사 주가는 전일보다 3.37% 오른 주당 30.91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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