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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지난 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창원 감계 푸르지오'는 올해 신규분양 시장에서 첫선을 보이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다. 경남 창원 감계지구에 들어서는 '창원 감계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58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59㎡ 67가구 △72㎡ 262가구 △84㎡ 254가구로 모든 가구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59㎡가 2억2,470만원, 72㎡ 2억5,520만원, 84㎡는 2억9,810만원으로 3.3㎡당 평균 870만원대로 책정됐다. 지난해 6월 감계지구에서 선보인 '창원감계힐스테이트4차'의 86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59㎡의 경우 안방 욕실을 필요에 따라 수납공간이나 드레스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 타입별로 입주자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감계지구는 체감녹지율 50% 이상으로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조성된다. 천주산과 조롱산, 작대산 자락에 위치해 배산임수 지형에 위치하여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인근 KTX창원역과, 마산역, 남해고속도로 북창원IC, 79번 국도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창원 도심 및 시내·외로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교가 개교할 예정이어서 도보 통학도 가능하다.
지난해 감계지구가 위치한 창원시 의창구 일대에서 분양된 단지는 3곳, 2,810가구로 모두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그만큼 탄탄한 실수요가 뒷받침 되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창원감계힐스테이트4차'는 1.98대1, '창원 동읍 다숲'은 2.36대1, '창원 용지 아이파크'는 125.90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걸림돌은 공급 물량이다. 올해 창원시 의창구에서는 푸르지오를 포함해 4개 단지가 공급된다. '대원2구역(1,530가구)', '용지주공재건축(883가구)', '감계2차(836가구)' 까지 총 3,832가구에 이른다. '북면STX칸1·2단지' 1,085가구도 연내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감계 힐스테이트3차' 84㎡의 경우 분양가 2억9,000만원 대비 2,000만원 정도 오른 3억1,000만원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며 약 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계약금 10% 중 500만원을 선납하고 한 달 안에 나머지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이자는 후불제가 적용된다. 오는 14일 1순위, 15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계약은 26일부터다. 2017년 2월 입주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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