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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선물중개社 레프코, 사업부 분할 매각

회계 부정 파문 이후 유동성 위기로 파산보호신청을 한 미 최대 민간 선물중개업체 레프코가 사업부를 분할 매각에 나선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레프코는 선물중개 부문을 바이 아웃 그룹인 J.C. 플라워 주도의 투자자에 7억6,800만달러에 매각하기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레프코 증권과 레프코 캐피털 마켓 등 나머지 사업 부문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매각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미국 내 선물중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레프코 LLC와 싱가포르 독립법인, 그리고 해외 영업을 총괄하는 레프코 법인 등이다. 분할 처리로 가닥을 잡으면서 선물 시장의 불안도 다소 진정되고 있다. 특히 레프코 선물중개 부문의 매각을 위한 계약 체결이 예상외로 빨리 진행됐다는 점에서 시장은 안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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