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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 에너지 아파트가 뜬다] 친환경아파트가 시세 차별화 잣대로

기존 아파트 비해 분양가 높지만 관리비 절감등 오래 살수록 이익<br>주변 단지들보다 가치 높아질듯

건설업계의 친환경ㆍ저에너지 아파트 기술 개발과 적용이 확산되면서 친환경 아파트에 대한 시장의 가치평가도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아파트의 경우 분양 시점에서는 기존 아파트보다 다소 가격이 높을 수 있지만 일정 기간 이후에는 주변 단지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주택협회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친환경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을 보면서 처음에는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며 "하지만 초기의 분양가 부담이 일정 기간 이후 관리비 절감 등으로 상쇄될 경우 오히려 친환경 아파트의 인기가 급속히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사들이 냉난방 에너지 절감과 태양광 발전 등의 설비 설치로 인해 분양가 상승이 뒤따를 수 밖에 없지만 30년 이상의 아파트 수명을 감안하면 오히려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이에 따라 '친환경ㆍ저에너지' 아파트는 집값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현재 아파트 가격을 결정 짓는 요소 중 학군과 지역, 신축 아파트 등과 함께 친환경 아파트 여부에 따라 아파트 시세 차이도 차별화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와함께 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감안한 설계 여부도 아파트를 차별화하는 중요한 잣대로 부상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의 연구 및 개발(R&D) 활동이 활발해 질수록 다양한 형태의 아파트가 지어질 것"이라며 "커뮤니티 센터를 기존의 헬스클럽 위주에서 어린이와 영아의 육아개념으로 확대한 단지 등 소비자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아파트 등장은 이제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친환경 아파트 건설과 보다 세분화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해주는 아파트는 결국 주택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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