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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다이제스트] 加 해고교사 성희롱 발언등 공개파문

오사마 빈 라덴을 찬양하고 유대인 학살을 과장된 것이라고 말하는 등 물의를 빚어 해고된 한 고교 교사의 비정상적인 언행이 징계위원회에서 낱낱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다. 27일 토론토 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파벨은 2년 전 윈저 지역의 가톨릭고교에서 역사, 지리, 사회를 가르치다 각종 성 차별, 인종차별, 동료교사 비하 등 발언이 문제돼 해고됐다. 지난 2년간 각종 핑계로 지연돼온 징계위원회가 전날 온타리오 교사협회 본부에서 열렸는데 규명이 요청된 그의 26개 발언은 도저히 교사의 발언으로 여겨질 수 없었다. 학생들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말을 일 삼았을 뿐만 아니라 게이나 흑인에 대한 차별적 언사, 가톨릭과 동료교사 비하 등 문제발언도 가지각색이었다. 심지어 학생들에게 “너희들 엄마와 자고 싶다”는 말까지 했다고 고발 당해 충격을 줬다. 그러나 파벨은 이날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고 자신이 40대초반이라는 사실조차 확인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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