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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원전철 첫 운행
입력2010-11-29 13:35:39
수정
2010.11.29 13:35:39
윤종열 기자
경기도가 29일 서동탄∼성북을 운행하는 1호선 전철의 중간차량 1량을 민원실로 개조해 각종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려라 경기도 민원전철 365’의 첫 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농협이 마련한 금융상담코너에서는 승객들이 전환대출과 햇살론에 대해 상담을 받으며 신기해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은 승객들에게 고혈압과 당뇨 등에 대한 상담을 해주며 식이요법도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일요일마다 의사 4명이 탑승해 무료 건강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토요일에는 원광대학교 한의대가 무료봉사한다.
민원전철은 오전 6시28분 서동탄역을 출발, 성북역을 왕복하며 오후 10시30분까지 8차례 운행한다.
도는 시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오전 6시28분∼8시9분과 오후 5시46분∼7시31분 러시아워에는 입석손님들을 위해 민원서비스를 자제하고 있다.
도는 민원전철 성과를 평가해 1호선 천안∼청량리와 인천∼소요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전철에서도 시민들이 시간을 아끼며 행정서비스를 받도록 민원전철을 운영하게 됐다”며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찾아가는 민원서비스의 상징으로 민원전철이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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