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프리스케이팅은 색깔이 확연히 구분된다. 김연아가 다채로운 점프의 화려함을 뽐낸다면 아사다는 고난도 필살기의 강렬함을 과시한다. 총 12개 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와 아사다는 서로 대조적인 여인의 향기로 심판진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화려함이 돋보이는 김연아의 '피아노협주곡 F장조'=김연아의 프로그램은 러츠-플립-살코-루프-토루프-악셀 등 다양한 점프의 향연으로 압축된다. 첫 과제는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점)다. 쇼트프로그램 때와 마찬가지로 첫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하면 사실상 금메달을 결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이후 카멜 스핀, 유나 스핀 등 다양한 스핀 동작을 뽐낸 뒤 스파이럴을 연기한다. 스파이럴이 끝나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7.5점)와 트리플 살코(기본점 4.5점), 트리플 러츠(기본점 6.0점)의 3연속 점프를 시도한다. 이 구간은 연기시간이 2분을 넘으면서 점프에 10% 가산점이 붙는다. 점프 과제를 마치면 플라잉 싯스핀에 이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끝낸다. ◇강렬함을 과시하는 아사다의 '종(鐘)'=아사다는 필살기로 내세운 두 차례 트리플 악셀이 특징이다. 트리플 악셀(기본점 8.2점)과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9.5점)로 초반 기선 제압에 도전한다. 두 차례 트리플 악셀이 끝나면 트리플 플립에 이어 플라잉 싯스핀과 스파이럴 시퀀스를 연기한다. 스파이럴은 유연성이 뛰어난 아사다의 장기 중 하나로 최고난도인 레벨4를 받고 있다. 아사다는 이어 지옥의 4연속 점프를 연기한다. 연기시간이 2분을 넘기는 시점부터 10%의 가산점이 붙는 만큼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8.5점)와 트리플 토루프(기본점 4점), 더블 악셀을 연속으로 뛴다. 플라잉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마무리에 들어가는 아사다는 스텝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끝낸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소식을 한눈에!] 사이트 바로가기 [완벽부활 아사다, 김연아 제동? 김연아 죽이기?] 핫이슈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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