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아산공장)가 수소전지‧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부스를 마련하는가 하면 당진에서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당진공장)도 전기자동차를 전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아산공장)는 공장 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소개하고 레보(동희그룹 계열사)는 전기자전거와 오토바이, 전기트럭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기업도 부스를 차리고 각종 전시·체험관을 운영하는데,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운동 실천 홍보 부스를,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은 신‧재생에너지 코너를 마련한다.
한국전력공사 부여지사는 전기절약을 홍보하고, 부여조폐창은 화폐 변천사를 소개하는 전시와 1만원권 지폐에 얼굴 넣기 체험 코너를, 한국환경공단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충남도 기후변화센터는 기후변화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하고, 녹색제품협의회는 30여 업체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녹색 생활용품을, 환경보전협회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버스교실)'과 체험코너를 통해 녹색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전시·체험 상설전시장에는 녹색생활체험관을 조성하게 되는데 녹색소비자연대 등이 참여해 천연 비누 만들기, 천연 방향제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10여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관은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4일부터 6일 오후3시까지 매일 200명씩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선착순 체험 신청을 예약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녹색제품 전시·체험의 장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녹색 공감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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