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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러시아대사관 등과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7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러시아 시와 음악의 밤, 알렉산드르 푸시킨(사진)’ 자선 콘서트를 공연한다. 러시아 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재러 동포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러시아 대시인 푸시킨과 대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를 기리기 위한 행사다. 글레프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비롯해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무시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구리야노프 주한 벨라루스 대사, 잠시도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등 독립국가연합 대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는 시로 우리에게 친숙한 푸시킨은 러시아 문학의 토대를 이룬 시인으로 그의 작품은 차이콥스키ㆍ라흐마니노프ㆍ보로딘ㆍ글린카 등 유명 작곡가에 의해 아름다운 오페라와 가곡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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