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북 제천의 힐데스하임 골프장(파72·7,18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인우는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상희(20·호반건설)와 타워른 위랏찬트(태국)이 11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인우는 2005년 9월 기아로체 비발디 파크 오픈 이후 7년만이자 통산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6만달러를 받았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인우는 15번홀(파4)까지 2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인우가 16번홀(파5)에서 2.5m 버디 퍼트를 놓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위랏찬트가 15번홀과 1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따라붙었다.
연장전이 예상됐던 승부는 위랏찬트가 17번홀(파3)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쳐 1타를 잃어버리면서 이인우의 우승으로 기울었다.
17번홀과 18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이인우는 그린 밖의 볼을 퍼터로 굴려 홀 가까이 붙이면서 모두 파로 막아내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최종순위
1.이인우 -12 276(71 68 69 68)
2.이상희 -11 277(66 73 71 67)
타워른 위랏찬트 (69 71 68 69)
4.파리야 주나사바스딕 -10 278(68 70 71 69)
5.변진재 -9 279(69 71 69 70)
하비 콜로모 (69 70 69 71)
7.프롬 미사왓 -8 280(71 71 71 67)
이노우에 마고토 (70 71 70 69)
박준원 (69 71 68 72)
박부원 (69 69 70 72)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