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모델하우스가 드디어 문을 연다. 영조주택이 부산 명지ㆍ신호지구 분양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400억원을 투입해 만든 ‘퀸덤’ 모델하우스가 31일 문을 열고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영어마을’이라는 컨셉트에 맞게 곳곳에 외국인 도우미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1층에는 단지 내에 들어설 헬스케어존이 만들어 직접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단지 내 각종 편의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3대 테마인 영어마을, 호텔식 서비스, 인적네트워크를 엿볼 수 있고 한쪽에는 초대형으로 만들어진 모형을 통해 부산 전역, 명지ㆍ신호지구, 단지 내 모습을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 유닛은 총 6개가 만들어져 있다. 33평형은 타워형 설계로 3.5베이로 구성됐다. 주거공간(방 3개)과 생활공간(거실ㆍ주방)이 분리돼 생활편의를 높였다. 39C평형은 안방과 자녀방이 분리돼 있어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고 39D평형은 판상형 구조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한 평면이다. 46평형에는 포켓 발코니 옆의 방을 가변형 벽체로 만들어 서재나 다실(茶室) 등으로 꾸밀 수 있다. 모나코풍의 느낌을 살린 55평형은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우아한 느낌이다. 나무로 만든 명품 히노끼 욕조는 색다른 욕실의 분위기를 만든다. 87평형 복층식 펜트하우스는 층고가 6m에 달하고 2층에는 야외 테라스가 설치돼 확 트인 개방감을 준다. 총 2,839가 분양되는 명지퀸덤1차는 평형별로 ▦33평 1159가구 ▦39평 768가구 ▦46평 732가구 ▦55평 171가구 ▦87평 9가구며 분양가는 650만~1,400만원대로 책정돼 있다.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청약접수를 받고 2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오는 2009년 2월 예정이다. (051)633-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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