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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정비촉진 시범지구 세운상가등 3곳 유력

서울시, 장위·신길지구도 지정 요청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시범지구로 서울 세운상가, 장위 뉴타운, 신길 뉴타운이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5일 도시재정비촉진시범지구 후보지 13곳 가운데 중심지형 시범지구로 세운지구, 주거지형 시범지구로 성북구 장위지구와 영등포구 신길지구 등을 선정해 건설교통부에 시범지구 지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최성태 서울시 뉴타운1반 사업1팀장은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자문을 거쳐 3곳을 확정했고 오는 18일 건교부에 통보할 방침”이라며 “건교부는 이달 말까지 서울 2~3곳을 포함, 전국에서 5~6개 지구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범 재정비촉진지구는 지난 7월 만들어진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기반시설이 우선적으로 설치되며 국민주택기금이 융자되고 계획 수립부터 지역 특성화를 위한 국제공모 추진 등 행정ㆍ제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서울 세운상가 일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심지형 시범지구 지정을 주도한 곳으로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장위 뉴타운은 성북역 등 광역교통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신길 뉴타운은 이미 기본계획안이 수립돼 있어 사업추진이 어렵지 않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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