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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옥진·정지연 역도선수권 동메달… 김정은 위원장 현장서 관전

한국 역도선수들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동메달을 따냈다.

염옥진(31ㆍ하이트진로)은 지난 15일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컵ㆍ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대회 여자 63㎏급에서 인상ㆍ용상 합계 18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237㎏의 리정화(북한). 이어 여자 69㎏급에서도 정지연(21ㆍ고양시청)이 합계 200㎏으로 동메달을 땄다. 이 종목 역시 금메달은 북한선수였다. 려은희(북한)가 256㎏을 들어올렸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김 제1위원장이 아내 리설주와 같이 현장에서 관전했다. 박봉주 내각총리와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김 제1위원장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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