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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한국으로 시집온 이민여성 3명 경북도 인턴됐다

장르??·멍흐체첵·이수미씨<br>투자유치 번역등 업무보조

장르??왼쪽부터), 멍흐체첵,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수미씨가 임명장 수여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의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배우며 일하겠습니다."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민여성 3명이 동시에 경북도 행정인턴으로 채용됐다. 경북도는 지난 12일 도에서는 처음으로 결혼이민여성 3명을 행정인턴으로 선발, 임명장을 수여했다. 경북도는 우수 결혼이민여성의 인력활용 및 일자리 제공을 위해 장르??30ㆍ중국ㆍ투자유치과), 멍흐체첵(24ㆍ몽골ㆍFTA농축산대책과), 이수미(24ㆍ베트남ㆍ여성청소년가족과)씨를 지난달 공개채용을 통해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각 부서에 배치돼 다문화가족 지원, 투자유치 통ㆍ번역, 몽골농업개발 등의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특히 몽골 나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몽골의 농업실정 및 경제사정을 잘 아는 멍흐체첵씨는 몽골어 능통자가 드문 경북도 입장에서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국 출신 장르?杵쓸?한국어와 중국어에 모두 능통한 만큼 투자유치업무에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1년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온 장르?杵쓴?이후 한국 남편을 만나 현재 경북 경산에서 시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다. 지난달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현재 한글시험,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등 한국어에도 능통하고 열성적이다. 장르?씨는 "경북도는 투자유치에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까지 한글과 문화적응교육 등 도움을 받기만 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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