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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출신 미국 유학생 전하은양 마트 알바 18세 소녀 하버드대 전액 장학생으로

■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 여고생

/=연합뉴스

전남 여수 출신으로 미국에 유학해 월마트 점원으로 일하는 여고생이 하버드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시 헤리티지고교에 다니는 전하은(18·사진)양이다.

7일 아버지 전종택(54)씨에 따르면 전양은 고교를 수석 졸업하고 미국 수능시험인 SAT에서 2,400점 만점에 2,390점을 받아 하버드대 'Art & Science' 분야에 합격했다.

전양은 애초에 고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한 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주기로 하고 입학신청을 했는데 전양의 실력을 인정한 하버드대가 직접 장학금을 주기로 하고 합격을 통보했다.

여수 미평초등학교 5학년을 다니다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유학한 전양은 공립학교에 다니면서도 내내 우수한 성적을 놓치지 않았고 다양한 봉사와 체육 활동으로 대학 측의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은 중학교 때부터 축구부 주장을 맡는 등 고교 때까지 체육 활동을 왕성하게 했고 고교 1학년부터 호스피스 병동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전양은 특히 책값 등 부족한 학비를 벌기 위해 고교 4학년 때에도 월마트에서 점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고교 내내 1등을 놓치지 않고 수석 졸업한 것은 물론 각급 학교에서 상위권만을 뽑아 과학·기술 교육 중심으로 운영하는 영재학교 성격의 '주지사학교(CVGS)' 2년 과정에서도 수석으로 졸업했다. 고교 2학년 때에는 하버드대 여름학기에 뽑혀 8학점을 A플러스를 받기도 했다.

전양은 대학에서 문이과를 두루 섭렵해 '바이오 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아버지 전씨는 "하은이가 처음에 영어가 부족하니까 영어 소설책을 소리 내서 읽는 등 책을 엄청나게 많이 읽었다"며 "어떤 계획을 세우면 무섭도록 집착해서 끝까지 파고들어 성취하는, 그야말로 집중력이 매우 뛰어난 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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