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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 154km 광속구 앞세워 '9K 파워투!'

5이닝 3안타1실점으로 호투

박찬호(35ㆍLA 다저스)가 최고 시속 154㎞짜리 광속구를 앞세워 삼진을 9개나 솎아내는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찬호는 2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0대1로 뒤진 5회말 2사 1루 타석 때 대타 마크 스위니로 교체됐다. 6회말 맷 켐프가 좌월 솔로아치로 1대1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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