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에 관해 우리와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중국에 이를 위해 더 효과적으로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어 "우리의 입장은 `하지 말라(Don't do it)'는 것"이라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나쁜 생각(bad idea)'으로, 매우 도발적이고 역내 안보에 대한 위협이며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겠다는 최근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비난한 뒤 "이는 또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는 똑같이 나쁜 짓"이라고 밝힌 뒤 구체적인 관련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 "이런 형태의 어떤 행동도 그들을 더욱 고립시키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을 어렵게 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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