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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의 재발견

'여친구' 시청률 14%대로 상승… 구미호 연기도 호평


배우 신민아가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반전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신민아는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미란 홍정은ㆍ연출 부성철ㆍ이하 여친구)에서 '시청률 반전'과 '이미지 반전'을 일구며 시선몰이를 하고 있다.

<여친구>는 18일 3부에서 14.6%(이하 시청률 조사기관 TNmS)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회 12.7%, 2회 12.6%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단박에 2% 포인트 시청률이 상승했다. <여친구>는 경쟁 드라마인 KBS <제빵왕 김탁구>가 44% 시청률을 기록하는 상황에 시청률 상승을 일궈내는 기염을 토했다.

신민아의 물오른 연기가 <여친구>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신민아는 극중 사람이 되고 싶은 구미호 역을 선보이고 있다. 신민아는 '소간 좀 사줘라' '내가 널 나무에 걸어 놨어' 등 난해한 표현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소화했다. 대웅이 등을 돌리자 떠나자 무심히 눈물을 떨어트리는 감정신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송가에서는 신민아와 <여친구>의 만남을, 한예슬과 <환상의 커플>의 만남과 비교할 정도다. 한예슬은 <환상의 커플>에서 막걸리와 자장면을 먹으며 이색적인 매력을 뽐내 단박에 스타덤에 올랐다. 신민아 역시 망가지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자고 있다. 한예슬이 <환상의 커플>로 톱 배우로 거듭났듯이, 신민아 역시 <여친구>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거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친구> 시청자 게시판에는 "신민아의 재발견이다. 귀엽고 사랑스럽다" "신민아가 눈물 흘리는 장면에서 뭉클했다. CF 여왕이 아닌 눈물의 여왕이다"등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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