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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러시아 신용카드 사업 진출
입력2004-08-12 20:12:22
수정
2004.08.12 20:12:22
최근 우리나라의 현대캐피탈과 자본제휴를 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가 이번에는 러시아 신용카드 사업에 진출하는 등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E는 11일 러시아의 선두 비자카드 발행사인 델타뱅크를 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델타뱅크는 러시아 금융회사인 델타캐피털의 자회사로 러시아내 주요 소매점을 통해 개인대출을 취급해왔다. 델타뱅크의 자산규모는 5,100만달러이며, GE소매금융사업부의 자산규모는 1,170억달러에 이른다.
GE는 지난 8일 미국내 6위 카드업체인 딜라드 내셔널뱅크를 12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는 등 소비자금융 부문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GE는 러시아 시장진출로 세계 40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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